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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신호등토론, 모서리토론 | 저학년도 할 수 있는 토론

by 땡블러 2020. 7. 8.

© kqpho, 출처 Unsplash

신호등 토론과 모서리 토론에 임하는 자세

1. 발표자를 바라본다.

2. 존댓말을 사용한다.

3.다른 사람이 말을 할 때 끼어들지 않는다.

4. 누구나 2번 이상은 자신의 의견을 말한다.

5. 자신의 의견과 비교하여 메모하면서 듣는다.

신호등 토론

- 글자 그대로 신호등의 초록, 빨강, 주황의 색깔판 이용해 의견 제시

- 진행자가 토론을 전개시켜 나가는 가벼운 게임식 토론기법

- 순서 : 자신의 주장 / 상대측의 오류, 질문 / 입론, 반론 종합

(발문 예시)

- 급식을 남기지 않고 다 먹어야 할까?

- 텔레비전 시청은 유익할까?

- 주운 돈을 내가 가져도 괜찮을까?

- 심청이는 효녀일까?

- 착한 거짓말은 해도 될까?

- 학교에서 군것질을 하지 말아야 할까?

- 책을 읽은 후 독서록을 써야 할까?

- 학원을 꼭 다녀야 할까?

1. 목적

- 토론의 승패나 서열을 떠나 토론 과정에서 자신과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는 것.(열림 마음)

2. 방법

① 사회자

- 사회자 역할이 중요 (적극적 개입)

② 논제

- 찬/반이 명확히 구분되는 진술문 형태

- 제3의 의견을 가질 수 없는 논제는 지양 (제3자의 의견도 허용함)

③ 참가자 모두에게 신호등 색깔(빨강, 노랑, 초록) 카드 배분 (1인당 3당)

- 찬성 : 초록색 카드

- 반대 : 빨간색 카드

- 제3의견, 판단 유보 : 노란색 카드

- 사회자는 초록색부터~노란색 카드 든 토론자에 질문, 답변

- 이 과정을 2~5번 반복하며 생각 달라지는지 확인

3. 유의사항

- 논제가 찬/반으로 대립하지만, 노란색 카드 토론자 의견도 존중해야 함

- 노란색 카드는 '보류' , '제3의 의견' 모두 포함이므로 시간과 여건이 허락하면 구분하여 토론 진행

- 신호등 토론에서 가장 중요한 의견은 노란색 토론자 의견

- 최초의 선택에서 입장 바꾼 토론자 의견도 충분히 들어볼 것

4. 마무리 (평가)

- 신호등 토론은 정답을 찾거나 승패를 가르는 토론 아니므로 평가 없음

- 중간에 입장을 바꾼 토론자 의견 충분히 듣는 것 중요

- 사회자는 토론자 의견 변화 체크하고, 마무리할 때 변화된 과정 공유하도록 독려

© jaredd_craig, 출처 Unsplash

 

모서리 토론

1. 모서리토론 은

- 찬/반 2가지 의견이 아닌 3~4개 선택지 가운데 하나 선택해 같은 의견 가진 토론자들과 함께 주장,근거 강화해나가는 토론 형식

- 선택지 수는 토론 주제에 따라 다르게 정할 수 있음

- 3~4개 선택지 가운데 주장 비슷한 토론자들을 같은 '모서리'에 앉게 함

2. 장점

- 친밀감이나 소속감, 공동체 의식 함양

- 이분법적 사고 지양

- 상대방 의견 경청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견해 수정하는 사고의 유연성

3. 방법과 순서

1) 주제 선정

- 다양한 답변이 나올 수 있는 개방형 주제로 선정

- 진술문 아닌 의문형으로 끝나는 주제문이 좋음

(예) 찬반 토론 주제 ‘사형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예) 개방형 토론 주제 ‘반사회적 범죄에 적합한 형벌의 유형은?’

2) 선택지 선정 시 고려사항

- 배타적, 내용과 수준이 비슷하지 않은 것, 선택지 간 편차가 심하지 않은 것, '정답'에 가까운 선택지와 나머지 선택지로 구성하지 않을 것, 너무나 매력적인 2개의 선택지와 호감도가 떨어지는 2개의 선택지로 구성하지 않을 것 (몰림 현상)

3. 마무리 평가

- 끝까지 자신의 의견을 관철하는 게 아닌, 다양한 견해 나누는 토론

- 상대방의 의견 청취, 자신의 견해 수정하는 열린 사고 갖게 함

- 짧은 토론 안에 생각 바꾸는 토론자 적음

- 질의 응답 과정에서 자기 모서리의 논리와 결속력 공고

- 토론이 진행되면서 타인 설득 과정 쉽지 않음

- 치밀한 논리와 전략이 필요하다는 사실 느끼게 됨

- 모서리 토론도 정답 찾거나 승패 가르는 토론 아니므로 평가 없음

(게임적 요소 가미하려면 가장 많은 학생이 이동한 비율에 따라 보상 제공)

* 모서리별로 우열을 가르는 지표가 되어서는 안됨

4. 진행 방법

1) 모서리 지정

- 사회자는 3~4개 선택지에 해당하는 교실의 각 모서리를 정한다.

2) 모서리 1차 모임

- 사회자는 토론자들이 자신이 의견을 주체적으로 결정하며 모서리로 이동하게 한다. 이때 단순히 토론자들의 숫자가 많은 모서리로 모이게 한다.

3) 1차 토론(모서리 토론)

- 각 모서리에 모인 토론자들은 사회자와 발표자를 정하고 서로 의견을 공유한다.

- 모서리 발표자는 토론자들의 의견을 정리하여 발표할 내용을 작성한다.

- 토론 구성원이 서로 잘 알고 있다면 발표자를 미리 정하지 않고 1차 토론을 진행한 뒤에 가장 활발하고 열정적으로 의견을 낸 토론자를 발표자로 지목할 수 있다.

4) 발표와 2차 토론(전체토론)

- 전체 토론자가 다시 모인 자리에서 모서리별 발표자가 한 사람씩 의견을 발표.

(이때 다른 모서리를 설득하고 반박하는 과정이 포함.)

- 각 모서리의 발표가 끝나면 전체 토론자를 상대로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이때 질문이나 답변은 모든 토론자가 참여할 수 있다.

5) 모서리 2차 모임

- 2차 토론을 마친 토론자들은 모서리를 다시 선택한다. 이때는 1차와 같이 모서리로 가거나 다른 새로운 모서리로 이동할 수 있다.

6) 3차 토론(모서리 토론)

- 새롭게 모인 모서리별 사회자와 발표자 역할은 1차 모서리 모임과 동일해도 된다. 만약 1차 모임 때의 사회자와 발표자가 다른 모서리로 이동했다면 다시 뽑는다. 3차 토론에서는 모서리로 이동한 토론자를 중심으로, 이동한 이유를 듣고 정리한다.

7) 4차 토론(전체 토론)

- 전체 토론자가 다시 모이고, 각 모서리 발표자가 3차 토론의 내용을 정리하여 발표한다.

5. 소감발표

1) 오늘 가장 기억에 남는 말 한마디

2) 토론을 하면서 내가 배운 점

3) 토론을 하면서 재미있었던 점

4) 토론을 하고 난 후 반성할 점

5) 토론을 한 후 내가 성장했다고 느낀 점

6) 다음 번 토론에 적용하고 싶은 것

7) 다음 번 토론하고 싶은 주제 생각해보기

8) 내가 생각하는 토론이란?

© alexloup, 출처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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