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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프랑스 부모 수업 l 철학, 다름을 두려워하지 않음, 생각하는 힘, 바칼로레아, 논술, 구술, 논리적으로 표현, 쉽게 전달, 정확하게 대답하는 센스

by 땡블러 2020. 8. 28.

© xaviermoutonphotographie, 출처 Unsplash

1. 아이를 키울 때는 프랑스에서 살고 싶다.

프랑스 교육의 3대 원칙은

의무성, 무상성, 비종교성이라고 해요.

그래서 교육하는 데 돈이 들지 않고

누구나 성공의 기회를 평등하게 얻으며

종교를 대신해 '철학'을 배웁니다.

철학은

프랑스 중등 교육만의 특징인데요.

고등학교 졸업 자격 시험에

철학 문제가 출제되는 나라는

매우 드뭅니다.

아이들은 철학 수업을 통해

생각하는 방법을 배워요.

이론적인 내용 뿐만 아니라

'추상적인 생각을

타인에게 표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정말 구체적인 방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 dsvi, 출처 Unsplash

2. 프랑스 학교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프랑스 학교에는

입학식도, 졸업식도 없어요.

의례적인 행사는 없지만

부모는 학부모 대표가 될 경우

성적 회의와 진로 지도 회의에

참석하게 됩니다.

물론 학생 대표도

이 회의에 발언권자로서

당당하게 참석하지요.

일본에서는 학교에서 결정해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것들이

프랑스에서는

부모, 학생, 학교의

충분한 논의를 거쳐

합리적으로 결정되는 것입니다.

© scoutthecity, 출처 Unsplash

3. 경계가 없는 학교 생활

프랑스 학교에는 경계가 없어요.

유급을 하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월반을 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수학여행을 2번 이상

가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한 번도 못 가는 아이도 있지요.

그리고 술, 담배, 화장이

자유롭게 허용되며,

이유가 충분하고 정당하다면

아이는 물론 부모까지도

학교 파업에 적극 참여합니다.

한마디로 편견이 없는,

틀에 박힌 기준이 없는

학교생활이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있는 것입니다.

아이는 다른 사람과의 다름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부모는

아이가 그런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합리적으로 지원합니다.

© milotobin, 출처 Unsplash

4. 철학하는 아이들

철학은

프랑스 중등교육만의

특징입니다.

프랑스 아이들은

철학 수업을 통해

생각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이론적인 내용은 물론

'추상적인 생각을

타인에게 표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정말 구체적으로 생각하는

방법까지 배우지요.

그리고 부모는 아이들이

철학으로 대변되는

'생각하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가정에서 함께 고전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등

각자 여건에 따라 지원합니다.

© the_roaming_platypus, 출처 Unsplash

5. 바칼로레아를 준비하는 시간

철학이

프랑스 중등 교육만의

특징이라면

바칼로레아는

프랑스 중등 교육의

종착점입니다.

고등학교 수업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바칼로레아를 치르는

방법을 익힙니다.

바칼로레아는 전부

논술식이거나 구술식입니다.

한마디로

알고 있는 지식을

전부 활용해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인 문장으로

표현하는 기술,

타인이 이해하기 쉽게

말로써 전달하는 능력,

주어진 질문에

정확히 대답하는 센스를

공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프랑스 부모가 추구하는

자녀 교육의 종착점이기도 합니다.

© heftiba, 출처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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